(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주 4·3 사건과 관련,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생존해 있을 때 기본적 정의로서의 실질적인 배상과 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주 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봉행된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서 "우리가 해결하고 극복해야 할 많은 아픈 과거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치권과 국회에도 '4·3 특별법 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며 "입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정부가 할 수 있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한 재정여력 비축과 신속한 여야 합의를 위해 재원 대
(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종로구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거행된 제101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홍 장군 유해 송환 계획을 밝혔다.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기 위해 이달 말께 카자흐스탄에 공군 수송기를 보내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의 유해를 모신 데 이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해 안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방문 당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
(박진우 기자) 청와대가 신임 대변인으로 강민석 중앙일보 부국장을 내정하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5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강 부국장과 한정우 부대변인 2명을 신임 대변인 후보군으로 좁힌 뒤 막바지 인사 검증 작업을 벌여왔으며 언론인 출신 기용 방침이 정해진 뒤 지난달 말 강 부국장에게 대변인 내정 사실을 통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관계자는 “청와대 대변인에 강 부국장이 낙점된 것으로 안다”며 “언제 발표해도 관계 없을 정도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강 부국장은 최근 중앙일
(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 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수출과 관광 산업의 현장 어려움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감당하면서 헤쳐나가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고, 넘어야 할 강이다. 감염병 확산을 막고 하루 속히 종식시키기 위해 총력 대응하는 데 우선 하면서도 현실화 되고 있는 국민 경제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들 애로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부의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은 여전히 중요한 사건들에 직접 수사권을 가지고 있고 영장 청구권을 가지고 있어 수사를 지휘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며 “검찰의 권력은 여전히 막강하다”고 밝혔다.이어 “검찰 개혁은 검찰 스스로 우리가 주체라는 인식을 가져야만 가능하고 검찰총장이 가장 앞장서줘야만 수사 관행뿐 아니라 (검·경 수사권) 조정 문화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향한 검찰 수사가 검찰 개혁에 대한 조직적 저항이라는 일부의 시각에
(이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조직 개편과 함께 5명 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국정상황실장에는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이 내정되면서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업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국정 전반 상황 및 동향을 파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이 기획비서관으로 새로 내정됐다.이진석 비서관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정책조정비서관실은 일자리기획비서관실과 합쳐진다.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의 이름으로 신설됐다.해당 비서관실은 핵심 국정 과제를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이 일자리기획·조정비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15개월 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회담에서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아베 총리와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양 정상 간 만남으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포함해 양국 주요 현안과 관련해 접점을 모을지에 대한 여부가 관건이다.지난 7월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관
(이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의 확정 여부에 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말이 맞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조율이) 마무리 되면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아베 총리는 지난 13일 도쿄에서 한 강연 중에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주석, 리커창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를 맞아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일 집권 반환점을 돈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 여당, 기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국정 운영 동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집권 후반기의 구상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생방송 출연은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해 KB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뒤 6개월여 만이다. 생중계로 국민들과 대화
(박진우 기자) 청와대는 6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쪽과의 만남에서 지소미아와 관련한 얘기가 나온다면 어떤 입장을 전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저희 입장은 동일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지소미아 종료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안보상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문제로 촉발돼 (우리가) 종료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현재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
(박진우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약 11분가량 단독 환담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전 대기 시간에 아베 총리와 별도로 환담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두 나라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22차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제1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문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은 지난 9월 한·태국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방문 이후 2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2일 모친인 고(故) 강한옥 여사의 삼우제(三虞祭·세상을 떠난 뒤 지내는 세 번째 제사)도 뒤로 한 채 태국 방문 준비에 전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 제14차 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
(박진우 기자)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는 30일 사회 각계의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문 대통령은 외부 인사의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고 차분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고 있다.성당 내 출입은 가족들과 신자들로 철저히 제한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치권과 정부 인사들의 조문과 조화는 대부분 반려되고 있다.한편 30일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가 빈소를 찾았다. 이낙연 총리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정부 추진 정책 중 성과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그중 대표적인 하나가 새마을운동이었다.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29일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열린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아 기념축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의미를 계승하여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또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성공한 경제발전 경험을 이웃 나라에 전수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발전을 앞당기는 데
(박진우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 확대 방침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불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이 비서관은 “여론조사를 해보면 정시 확대가 대부분 7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입시를 경험한 20대 경우에 그 비율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하지만 정시 비율 확대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다.범여권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시확대는 대통령의 핵심 교육 공약이자 2
(박진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8일 '국민과 검찰이 함께 하는 검찰 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조 장관은 이날 개혁안을 통해 "검찰 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국민의 뜻을 새기며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국민의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검찰 개혁을 제도화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아래는 발표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국민과 검찰이 함께 하는 검찰 개혁 추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1달이 지났습니다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월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권의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에 대한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인권을 존중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검찰권 행사 및 조직 운용 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윤 총장에게도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관해 법무부와 검찰은 함께 개혁의 주체이고, 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법 제도적 개혁에 관해서는 법무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검찰권의
(손성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 회원국들에게 우리의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비무장지대 안에 유엔 기구들을 주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갈 경우 국제사회가 국제평화지대 구축을 통해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주자는 구상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비무장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대통령기록관 건립과 관련해 지시한 적이 없는데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불같이 화를 낸것으로 확인됐다.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개별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 않았으며, 그 배경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서 시작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뉴스 보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나는 개별기록관 원하지 않는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며 "(개별기록관 건립이 논란이 되자) 당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