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한다.이날 문 대통령은 12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 215명과 영빈관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올해의 국정 과제를 공유한다.이번 간담회는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국정기조에 부합하기 위해 민생의 최일선에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문 대통령은 큰 틀에서의 올해 주요 국정과제와 방향성을 설명하고, 기초단체장들로부터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건의를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간담회에는 전국 시장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월 22일 참모진들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안전권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월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되고 범정부 차원에서 관리 작업에 들어갔음에도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잦아지는 데 대한 우려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는 14일 차관급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에 기획재정부 1, 2 차관과 함께 경제 및 사회 관련 부처 차관급 인사, 청와대 일부 비서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국정 동력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인사 대상에는 기획재정부 1, 2 차관, 경제 및 사회 관련 부처 차관 및 차관급 인사 교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식 임명되고 김수현 대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음주운전에 적발된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사직서를 즉각 수리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23일 새벽 의전비서관이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며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임 실장이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가 끝난 뒤 문 대통령에게 음주운전 사실을 알렸다"며 "문 대통령은 즉각 사표 수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이날 오전 0시 35분쯤 효자동에서 술에 취한 채 100m가량을 운전하다 청운동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일정을 마무리하고 파푸아뉴기니로 향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파푸아뉴기니를 향해 출발한다.문 대통령은 13일부터 2박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지지확보에 주력했다.
(이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대통령과 친인척, 청와대 인사의 이름을 대고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벌어지면 무조건 사기로 생각하고 신고해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과, 자신의 친인척, 청와대 재직 인사를 사칭해 사람들로부터 돈을 편취하는 사건이 연일 발생한다는 보고를 듣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들어 발생한 대표적인 경우는 6개"라며 "문 대통령,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등을 사칭했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이제는 음주운전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를 끝내야 한다"며 처벌 강화를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재범 가능성이 높은 음주운전 특성상 초범이라 할지라도 처벌을 강화하고 사후 교육시간을 늘리는 등 재범방지를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달라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글을 언급했다.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비핵화를 포함한 남북철도 및 도로 구축 등 경제협력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먼저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남북은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며,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통학차량 사고와 교사의 어린이 학대 등 어린이집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 해결책 마련을 지시했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복지부에 어린이집 문제에 대한 해결 대책을 세워서 다음 주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이불을 덮어씌워 어린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이같이 지시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최근 통학차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 뒤 가진 환담에서 "이번 특검은 그 역할이 과거와는 다르다. 과거의 특검이 이른바 권력형 비리를 수사의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특검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민주주의의 토대인 여론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공론을 왜곡하고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게 이번 특검의 임무"라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 땅을 밟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이날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으로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맞이했다.오전 8시 청와대를 나온 문 대통령은 판문점으로 출발해 9시10분 쯤 판문점 평화의집에 도착했다.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합참의장 등과 함께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을 기다렸다.9시27분 쯤 모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논란과 관련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위법 여부를 떠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국민들의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습니다.피감기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이주열(66)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 총재를 차기 한은 총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014년 4월10일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이 총재는 임기 만료 한 달여를 앞둔 이날 연임이 결정됐다. 특히 이 총재의 연임은 김성환 전 총재 이후 한은에서 두 번째다.문 대통령은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나라들에서는 중앙은행 총재가 오래 재임하면서 통화정책을 안정적으로 펼치도록 한다는 점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의 독립성 존중이라는 의미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