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 워케샤에서 지난 21일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도중 차량 돌진 사고 직후 현장 수사를 위한 폴리스 라인이 설치된 사고 현장의 모습 
미국 위스콘신주 워케샤에서 지난 21일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도중 차량 돌진 사고 직후 현장 수사를 위한 폴리스 라인이 설치된 사고 현장의 모습 

(서울일보/현진 기자) 미국 위스콘신주 소도시 워키쇼에서 지난 21일 저녁, 여학생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행진하던 중 차량이 충돌해 최소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2~18세 가량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지역 정치인들도 가세 행진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밀워키에서 서쪽 약 32㎞ 떨어진 소도시 워케샤에 퍼레이드를 즐기기 위해 모여있는 군중 속으로 붉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끌고 돌진했다. 퍼레이드를 촬영한 영상에는 오후 4시 40분쯤 사고를 낸 후 경찰 추격을 피해 도주하는 장면이 찍혔다고 밝혔다.

해당 용의자는 밀워키 주민 대럴 E. 브룩스로 수사 당국은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 사망자 1명당 이 같은 혐의 5건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건 발생 지역은 수사를 위해 차량 통행이 불가하며 사고 직후 학교 및 시청과 대부분 상점은 문을 닫았다. 학교는 오는 23일까지 휴교령을 내리고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의 정신 치료를 위한 상담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부는 매우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범죄 행위를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미연방수사국(FBI)도 지역 당국을 도와 이번 수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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