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벨라루스 의용군이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수백 명의 벨라루스인이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사진/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벨라루스 의용군이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수백 명의 벨라루스인이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사진/뉴시스)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참전하는 외국인에게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발급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예벤 예닌 내무부 제1차관이 "러시아 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오는 외국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가 법률적으로 시민권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략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군대 소속으로 전투 의지를 밝힌 외국인들로 구성된 군대를 결성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들을 '국제 군단'(international legion)이라고 칭하고 있다.

예벤 예닌 차관은 "이들이 계약서에 서명하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급한 군용 여권을 통해 거주 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참전 외국인 중 우크라이나 시민이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우크라이나 법안 심사를 거쳐 시민권을 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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