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섭(숙대 명예교수, 다산전인교육캠퍼스 원장)
송인섭(숙대 명예교수, 다산전인교육캠퍼스 원장)

인류 역사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항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핵심에 있다. 자! 그러면 그 인간이 갖는 힘을 만드는 원천적인 근원은 교육으로부터 온다. 교육은 인간을 만드는 근원적인 힘이다. AI 시대에 교육의 본질은 바로 내 자녀의 자생력을 형성하는 일이다. 내 자녀를 위해 E-CLIP(Emotional Creative Leadership Improvement Program)을 통한 자생력 교육이 필요하다.

미래의 자생력, 감성적 창의성은 기계와 차별되는 인간만의 본성인 감성에 일상의 다양한 존재와 활동을 통합하고 연결하는 창의성을 더한 개념이다. 이는 ‘통찰력 있는 창의성’, ‘통찰력 있는 융합’, ‘통찰력 있는 리더십’으로 기를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 ‘감성’, ‘동기’, ‘융합’, ‘수정’, ‘유연성’ 그리고 ‘행복한 잡종으로 이끄는 내면력’으로 완성된다. 결국 감성적 창의성은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E-CLIP을 통하여 내 아이의 감성적 창의력 교육을 하자

Ⅰ. 정답은 없다

지금껏 우리는 너무 많은 정답을 강요당하며 살아왔다. 교육계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나 역시 이 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인정한다. 교육이란 사고의 폭과 깊이를 넓혀주는 일이어야 하는데 입시 공화국 이라는 특수한 상황 아래 정답만을 추구해왔으며, 사고할 기회를 주기보다는 답을 도출하는 일에 급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정답 없는 세상이 가속화될 것이고, 우리는 더 이상 정답이 아니라 방법을 찾아내려는 태도로 무장해야 한다.

Ⅱ. 구글의 입사 시험 문제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구글의 입사 시험 문제를 풀어보자. ‘스쿨버스가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 이 버스에 골프공을 가득 채운다면 몇 개나 들어갈까요?’ 문제를 보자마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뭔가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일 테니 거창하게 대답을 해야 한다거나 그들이 원하는 정답을 말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 것이다. 짐작했다시피 이 질문에 정답은 없다.

만약 자유로운 기업문화와 창의성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구글이라는 전제를 빼고 문제 자체만 보면 어떨까? 머릿속에는 원의 부피를 알아내는 각종 공식부터 복잡한 계산식과 다양한 숫자들이 떠오를 것이다. 골프공의 지름이 얼마쯤 될지 짐작하면서 열심히 숫자를 대입하며 마치 수학 문제를 풀듯 계산할 것이다. 그런데 정작 문제를 출제한 구글은 정답을 원하는 게 아니라 지원자의 답변을 들으며 그들이 어떤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지를 엿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가령 ‘스쿨버스에 아이들이 타고 있기 때문에 공을 하나도 넣을 수 없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공을 보는 족족 창밖으로 던지기 때문에 공을 무한하게 넣을 수 있다’ 등등 구글은 아마도 이런 답을 원했을 것이다.

앞으로는 정답이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된다. 1 더하기 1은 2가 되는 덧셈은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로 이미 바뀌었다. 정답주의에 특히 심하게 빠져 있던 분야가 교육계다. 기본적인 학습을 교육이 책임지다 보니 알아야 할 것들, 사회적 약속들을 교육이라는 명목 아래 가르쳐야 했고, 배움의 정도를 확인해야 했기에 정답을 골라내는 과정이 필요했다.

Ⅲ. 정답이 아닌 설득력 있는 해결력

지금의 세대와 앞으로의 세대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낼 것이다. 스마트폰을 자신의 뇌의 일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세대다. 학습에서는 일괄형 오프라인 수업이 사라지고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될 것이고, 개인별 학습이 보편화 되면서 주체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것이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학습 능력을 습득하되, 정답이 아닌 설득력 있는 해결력을 요구받을 것이며, 그것이 창의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정답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답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문제해결력을 만나기 위해서는 엉뚱한 대답을 듣더라도 이를 수용하여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사고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에서 나온다. 그럼에도 정해진 답을 계속 원한다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더 이상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창의적 사고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편안한 분위기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Ⅳ. 교육학자 송인섭 교수

AI 시대라는 사회의 큰 변화의 상황에서 인간의 삶은 교육의 힘에 의해, 인간 삶의 방향은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미래의 자생력, 감성적 창의성은 기계와 차별되는 인간만의 본성인 감성에 새롭게 배열하고 통합하고 연결하는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이다. AI시대에서의 이난의 학습은 일괄형 오프라인 수업이 사라지고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될 것이고, 개인별 학습이 이루어질 것이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학습 능력을 습득하되, 정답이 아닌 설득력 있는 해결력을 요구받을 것이며, 그것이 창의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정답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사고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에서 나온다. 정해진 답을 계속 원하면 더 이상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창의적 사고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편안한 분위기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이 자생력은 융합, 창의, 리더십 세 축으로 구성되어 있고,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다. 통찰은 한마디로 수평선 너머까지 꿰뚫는 힘이다. 통찰 위에 창의적인 생각이 움트고, 정보와 지식을 연결하는 융합적 사고와 리더십을 발휘할 때 비로소 자생력은 자리를 잡는다. 이 자생력은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셈하고 분석, 분류하는 인공지성을 통제하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 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잘 이해하고 그들과 공존하는 걸 넘어서 인공지능에게서 발견할 수 없는 인간다운 무언가를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 힘은 교육을 통해 얻을 수 았다. 그렇다면 인간만이 가진, 인간다운 요소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나는 ‘감성적 창의성’에서 그 답을 찾았다.

Ⅴ. 부모님이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하는 상호작용

사랑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은 내 자녀의 세대가 윤택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간 고유의 특성인 자생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 우리 자녀에게 감성적 창의력인 자생력 교육을 통해 AI 시대에 주인으로 삶을 영위하며, 주인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자녀와 함께 공유 할 필요가 있다. AI 시대가 와도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내 자녀의 몫이 되게 하기 위하여, 자생력 교육을 통해 내 자녀가 주인으로 삶을 이끌게 하자.

내 자녀의 학습은 일괄형 오프라인 수업이 사라지고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될 것이고, 개인별 학습이 보편화 되면서 주체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것이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학습 능력을 습득하되, 정답이 아닌 설득력 있는 해결력을 요구받을 것이며, 그것이 창의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정답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계속되는 자생력 강의에 많은 관심과 반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 앞으로 계속된 논의를 하면서 학부모님 들이 사랑하는가 AI시대에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찾고 삶의 가치와 성공 그리고 행복을 찾기를 깊이 바라면서 계속 글을 잇고자 한다. 감성적 창의력인 자생력을 위한 E-CLIP(Emotional Creative Leadership Improvement Program)은 바로 AI시대에 자생력을 교육하는 출발이며 성장하는 우리의 자녀를 교육하는 힘이다. AI 시대에 내 사랑하는 자녀가 전인적 성장을 통해 감성적 창의력을 극대화 하는 일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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