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대중 기자)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는 17일부터 22일까지 ‘김정희 개인전’이 열린다.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9번째 개인전이며 2019 앙데팡당 미술대전 우수상(갤러리 피카디리), 목우공모미술대전 특선 3회, 입선 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130여 회의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신작전 재무 홍보, 목우회원, 앙데팡당회원, 종로미협 회원, 영등포미협 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실낙원’이라는
(서울일보/서창수 기자) 청량산박물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묵연회 초청기획전 ‘청량산에 마음 머물다’를 개최한다.15명의 묵연회 소속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량산비경, 청량산에 잠시 머물다 등 작품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묵연회는 경상북도 지역 한국화 화가들이 결성한 미술 모임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16회의 회원 전시를 개최했으며, 소속 회원들은 대한민국미술대전, 경북미술 대전 및 신라미술대전 등에서 높은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수준 높은 한국화 실력을 공인받았다.이번 전시를 위해 묵연회 작
(서울일보/전상진 기자) 부산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4층 상설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장면이 예술이 될 때’가 개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 최초 체험형 영화박물관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미디어 전문 현대미술관인 ‘MUSEUM1’의 공동기획으로 마련됐다.부산시는 이 전시에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했다.이 전시를 통해 영화감독 출신 민병훈 작가와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김용민 작가의 미디어아트 영상작품 14점을 선보인다.이를
(서울일보/이용진 기자) 서울남부보훈지청은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이하여 7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2호선 방배역 역사에서 ‘그 날의 기억’ 6·25전쟁 사진전을 개최한다.‘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당시 22개의 참전국과 159만의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이번 사진전은 “위대한 약속, We Go Together” 슬로건 아래 6·25전쟁과 관련된 역사적 사진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내 통로에 게시하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접하고
(서울일보/김광수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46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여름맞이 테마전시 ‘가중기물(家中器物, 조선의 목가구)’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의 목가구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와 주택구조의 특성, 실내 공간의 성격 등에 적합한 소재와 조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뭇결(木理) 본연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대체로 간결한 형태에 아담한 크기이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확대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거공간 연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홍천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할 여름체험전시를 선보인다. 홍천미술관은 7월 22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와 초·중생을 위한 ‘오늘의 날씨 미술’ 여름체험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철규 작가 초대전 ‘너를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한 방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늘의 날씨 미술 여름체험전은 ▲투명우산 만들기 ▲지퍼백 어항 만들기 ▲어디든 캔버스 ▲실타래 바다 등 4가지 체험으로 구성, 전시실 1관과 2관에서 각각 진행된다.귀여운 우산에 여름 스티커를 내 마음대로 붙여 보는 ‘투명
(서울일보/이용진 기자) 서대문구 신촌의 한 건물에서 높은 층고와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공간 특색을 활용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서대문구는 청년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신촌문화발전소( 연세로2나길 57)에서 8월 5일까지 기획전시 ‘시선의 움직임’을 개최한다.전시에서는 시각예술가 정진경이 건물의 공간적 특징을 살린 회화, 드로잉, 글라스시트(Glass sheet) 등 2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일상에서 예술을 발견할 수 있을까?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꿀 수 있을까? 란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이번 전시는 평범한 일상의
(서울일보/강민구 기자) 관악구가 11일부터 15일까지 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김자영 작가 개인전’을 열어 유화작품 50점을 선보인다김자영 작가는 2019년 한국심미회 HMA조선일보미술관과 (사)신일본미술원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백목련과 수련 작품으로 입선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코파글러벌시티의 정회원으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20대부터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려오다 어느덧 칠순의 나이에 이르렀다는 김자영 작가는 “그림을 그리며 알게된 행복과 즐거움을 이웃주민들과 나누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
(서울일보/이경주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은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2022년 화성시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시 '다(多)시점 풍경'을 7월 3일까지 운영한다.이번 전시는 올해 2월에 진행한 '2022년 (재)화성시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 최종 선정자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2011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화성시문화재단의 신진작가 공모사업은 신진작가의 본인 홍보와 창작기반을 마련하도록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도 100명이 넘는 신진작가가 공모에 지원했고 치열한 논의 끝에 박서연, 임장순 작가가 선정됐다.선정된 박서
반바지에 슬리퍼를 오브제로 ‘예술은 축제’임을 표방한 아트페스타 서울 2022가 오는 23일부터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다.‘예술은? 축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50여개 갤러리 2천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한국 현대추상미술 발전의 선구자 박서보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폭넓은 콜라보레이션으로 국내 애호가에게도 널리 알려진 타케루 아마노, 천국에서의 휴가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등 국내외 현대 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이번 아트페어는 국내 최초로 아트페어 현장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한다.
(서울일보/유병철 기자) 청소년 예술가들의 작품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와 버스킹 공연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개막됐다.이 달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전 ‘송산 [그리기 혹은 메꾸기]’라는 주제로 열린다.이번 작품전은 경주엑스포대공원과 포항예술고등학교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인 양성을 위한 기회 제공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독창성이 담긴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등 다양한 미술 작품 130여점을 만날
사진공간 길은 예술시장 진입을 위한 전문적인 파인아트 사진작가를 양성하면서, 수년간 꾸준히 P&I 국제사진영상전에서 대규모 전시를 열고 있다. 2016년도 ‘변화의 시작’을 시작으로 사진의 미술적 역할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진가가 미술가가 된 동시대의 역할론을 끄집어 내고 있다.이번 전시는 작년 ‘신회화주의’ 전시에 이어 새로운 장르의 23명의 아티스트가 준비된 포트폴리오로 관객과 만난다. 디지털에서 물질로 각인되긴 위한 프린팅 주목할 만하며, 다중 편집부터, 포토 타일아트 디지털 꼴라주, 큐비즘, 그리고 전통적인 회화적 모노크롬까
(서울일보/조정국기자 기자) 2022.6월 3일 경기도 용인 소재 김미화마을 야외공연장에서는 재즈 음악 파티쇼(JAZZ FRIENDS PARTY 13, with Yun Hee Jung)의 피날레 행사로 유명 패션디자이너 유지영의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날 패션쇼는 국내에서 유일한 중세시대의 고전미와 현대적인 세련미가 어우러진 드레스 계열 의상 패션쇼로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JM모델스튜디오 시니어모델들이 참여하여 수많은 관객의 찬사를 받은 행사였다.
(서울일보/한상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2022 동시대미감전 ‘식물키우기’ 전시를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성남큐브미술관의 대표 주제기획전인 동시대미감전은 예술을 통해 우리 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투영하는 물리적 미감과 심미적 공감대를 추구하는 전시로, 동시대이슈전과 격년으로 개최된다.이번 2022 동시대미감전 ‘식물키우기’에서는 ‘반려식물’,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식물테라피(식물을 활용한 심신의 치유)’, ‘홈가드닝(집안 정원 꾸미기)’ 등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
/살아짐은 사라지는 것어둠을 걸으며 살아진다. 기어이 살아진다. 고, 되뇌며 가슴 고랑 저 아래까지 깊게 파 내려가다가끝이 보이지 않아 처음을 바라보니 살아짐은 이미 사라져 자취가 없고 가슴에 쇠스랑 자국만 흔적으로 남았네요어둠은 고랑 사이로 자리를 잡고함께 죽거나 살거나 끝을 볼 작정이고마른 자국들 가끔 바람에 흔들리네요흔들림은 그들대로 고랑을 훑어 오르고수그러진 고개는 어둠을 또 파고 내려가네요사라짐을 알아차렸어도 더 얼마나살아짐을 묻으려 하는 걸까요그러니까 세상의 경전들을 함부로 믿지 못하겠어요. 글 / 김춘성 작가
/5월이 간다이팝 고봉으로 핀 사기 밥그릇 아랫목 이불 속에서 아버지를 기다리고마당으로 꽉 찬 등꽃 향기 부처님 맞아 고요한꽃밭으로 고개 숙인 수선화 옆으로 붓꽃 젊은 어머니의 눈썹처마 아래로 작년 다녀간 채송화를 더듬는 소년누나는 카네이션 안고 할아버지를 찾고막내 누이는 장독대로 내려앉은 솜구름을 좆는음력 초파일 짭조름 갯내로 달려드는 고향, 집. 글 / 김춘성 작가
/소만(小滿) 써레질 마친 무논으로 물이 가득하다하늘이 뭉게구름을 데리고 어화둥둥 어깨춤을 들썩이고 이른 아침이면 백로 한 쌍 무심히 가던 발걸음을 씻는다한낮이면 햇빛의 윤슬 만경창파(萬頃蒼波)로 울렁거리고식는 저녁이면 마저 끓어오르지 못한 것들끼리 모여 안거(安居)에 든다저 논 안에 세상이 담긴 것이다. 글 /김춘성 작가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흙과 불의 변주곡으로 서로의 기억을 나누며 삶을 노래하는 두 남자가 있다.첫번째 남자는 세월의 바람을 거슬러 올라 기억을 유추하며 시간 여행을 하는 남자로, 자신의 색갈이 분명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남자, 바로 홍찬효 작가다.홍찬효와 함께 미세한 변화 속 시간을 감지하여 풋풋한 도시 풍경을 기억하는 두번째 남자가 있다. 바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홍민수 작가다.이들 두 남자가 빚어내는 작품들은 같은 듯 서로 다른 기억의 메타포가 도예의 신선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서울일보/ 채종임 기자) 전북 고창 들의 사일리지가 뒹굴 뒹굴 구르는 듯 널려있는것이 16일 포착 된다.흔히 공룡알이라고 도 부른다. 또한 우리소 한우의 먹이로 발효와 보관을 함께하는 작업 과정이다.가을걷이를 하고 난 겨울 들판 논바닥에 커다란 흰 두루마리를 겨우내 흔하게 볼수 있다. 벼를 탈곡한 지푸라기에 발효제를 넣어 기계로 말아서 발효와 보관을 동시에하는 것이다.여름이 다가오면 적당히 자란 옥수수대와 소 먹이로 키운 풀을 적당한 건초로 만들어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여 소 사료로 사용한다.
/오월"없이살고 못난 것들이 어떻게 구구절절 내 사정 얘기 하고 살 수 있나요?그저 얻어 터지며 욕이나 얻어 먹고수그려 사는 거지요."오월비가 내려 옵니다.오월은 비가 내려야 어울리지요.생각해 보세요.오월 어느 날이라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지 않은 날이 있나요?울고싶지 않은 날이 있나요?이제부터 푸르름이 까맣게 멍이드는 오월.조팝나무 슬픈 사연 이팝으로 흐드러지고두견새 서럽게 피를 토하는 오월.어느 산속으로든 숨어그냥 한참 울어버려야 할 서러운오월은 눈물의 달 입니다. 글, 김춘성 기자 / 사진 ,최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