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한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해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에 매진하다보니 다른 정치인들께서
(서울일보/김병건 기자)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의 윤각이 드러났다. 정부는 최근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성장세도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산업구조 전환이 지체되는 가운데 최근 과도한 규제・정부 개입 등이 기업의 자율성을 제약하면서 민간투자가 빠르게 위축되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그 정부는 ‘21년 OECD 38개국 중 상품시장 규제 강도 6위이고 기업활동 개입 수준 3위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급속한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력도 둔화 이유라고 판단했다.임금체계 역시 기업들의 주장을 많
(서울일보/김병건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박 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회는 여야의 원 구성 협상 문제로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하반기 원구성 이후 인사 청문회가 열어야 한다. 여야는 법사위원장 선임을 두고 원구성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서 국회의장까지 현제 공석인 상태다. 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창기 국세청장 임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패싱'이라고 반발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세정 업무는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전날(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당시 동행한 인사에 대해 "(김 여사의) 지인이고 대학교수"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동행은 누구인지' 묻자 "저희가 들은 바로는 대학교수인 지인이 함께 가셨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동행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아시는 분인 거 같다. 그래서 동행하신 거 같다"고 핵심관계자는 말했다.앞서 인터넷 사이트 및 사회관계망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특별사면 가능성과 관련해 “이십 몇 년 수감생활을 하게 하는 것은 안 맞지 않습니까,과거 전례에 비춰서”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후보 시절 MB 사면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아직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전날 출근길에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낀 이날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으나,2020년 대법원이 징역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43일 만에 자진사퇴 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두번째 낙마 인사다.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야당의 '낙마 1순위'로 지목되어왔다. 그동안 정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장고를 거듭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일단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거대 야당과의 협치에 물꼬를 틀 수 있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마지막 까지 지켜보자며 시간을 끌었지만 정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을 우려해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방한 이틀째를 맞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낮 1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을 마친 뒤 전용 차량을 타고 오후 1시 24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약 3분 뒤인 오후 1시 27분쯤 청사 현관을 내려와 바이든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했다. 군악대의 퍼레이드와 함께 공식 환영 기념행사를 마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 작성 뒤 기념 촬영후 윤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짧은 인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에게 밝혔다."한미정상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 5층 집무실이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은 90분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이어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역대 한국 대통령 취임 이후 최단 기간에 열리는 것"이라면서 "인수위 시기부터 미국 측과 실시간으로 정상회담에 대한 협의를 해 왔다"고 했다.김 차장은 "한 두 가지 사안을 제외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한다.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신임 장관, 대통령실 수석들과 함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대통령 비서실이 밝혔다.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광주방문을 환영한다"면서도, "방문 목적이 5.18 정신을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5·18 정신을 헌법에 담기 위한 개헌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그동안 보수정당의 국회의원 전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전례가 없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 직후 민주당은 반발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뿐만 아니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도 임명했다. 이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와 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교육부 장관을 제외한다면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중 16개 부처 장관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되었다.민주당은 반발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17일 오후 “야당이 뭐라고 하든, 국민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든 ‘주머니 속 장기말’처럼 쓰겠다는 것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전날(16일) 국회를 찾아 첫 시정연설로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던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 후보자에 대해 이날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왔다.정치권은 "윤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할 경우 야당과의 협치를 언급한 것"과 별개로 앞으로 "민주당과는 강대강 대치 국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새정부가 북한 주민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13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구체적인 백신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 예정"이라고 전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북한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새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는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취임 후 첫 번째 현장 행보로 국제금융센터에서 거시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현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현장에서 답을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바로 우리 국민의 삶"이라는 말도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또 "최근 코로나 여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물가상승과 각국 통화정책 대응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정부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윤석열 정부가 첫 국무회의에서 36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대통령 비서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 물가·민생 안정 안정을 위한 예산 등 총 36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에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국가의 의무라며,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윤석열 정부 첫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된 추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늦어짐에 따라 국무회의 개의 요건인 국무위원 11명을 맞추기 위해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되었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유은혜 교육부총리 겸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면직 안을 재가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전 새 정부 출범을 위해 최대한 협조한다는 차원에서 일부 국무위원들의 사표만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첫 임시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국무위원을 7명 밖에 임명을 하지 못한 새정부(윤석열 정부)가 12일 오후 3시 용산 집무실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첫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전날 당정 협의를 통해 합의한 '33조원+α'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것으로 추경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국무회의는 대통령을 포함해 장관까지 최소 11명이면 회의를 열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부족한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이날 오전에 최소한 2명의 국무위원을 제청을 받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예상되는 국무위원으로는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10일 0시 보신각종이 33번 울려 퍼지며 20대 대통령 윤석열 정부가 출범 했다.이날 이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국군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받으며 군통수권과 대통령의 집무가 시작되었다.또한 전날(9일) 오후 6시부터 청와대는 빈궁궐로 역사와 관광지로 남겨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 분향를하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여의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게 된다.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기간 약속한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국정과제에 '실천과제'로 포함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수위는 인수위 출입 언론사들에게 “병사 월급 200만 원 지급 관련 당선인의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국정과제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 실현' 아래 실천과제로 명기돼 있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이 빠졌다’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서울일보 확인 결과 인수위 국정 과제 110개 중 108번째에 병사 월급 200만원이 설정되어
(서울일보/김병건 기자)석가 탄신일 특별 사면이 예정되었지만 결국 사면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된 것 같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서울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님의 사면권은 대통령님의 고유한 권한이자 업무’라고 하면서 청와대 내부에서는 자칫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여·야가 무슨 협상하듯 사면권을 사용하는 시선 많은 만큼 내부적으로 사면 자체를 매우 부정적인 시각’이라는 점을 확인해주었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정경심 교수에 대한 사면 반대 기류가 특히 높아서 여당 지지층과 야당 지지층 모두에게 비난을 받을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정부가 "다음주 월요일(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 해제"한다고 밝혔다.2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안정세가 뚜렷"하고, "야외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50인 이상 집회나 행사, 스포츠 경기장 등 실외 시설에서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