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대중 기자) 전북도립미술관은 2022년 소장품 기획전 ‘도화(畵)선 : 전북에서 피어오른 불씨들’을 개최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지역의 거점 시각예술 기관으로서 다양한 전시기획, 작품 수집과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그동안 수집해온 소장품을 도민들에게 환류함을 목표로 매년 소장품 기획전을 선보여오고 있다.

올해는 미술관의 소장품 중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70세 이상 원로작가의 작품을 선정하여 ‘도화(畵)선 : 전북에서 피어오른 불씨들’展을 16일부터 전시한다.

전북 미술사에서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원로작가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지역 미술사에 끼친 영향과 흐름을 연구하고 재정립하고자 한다.

전북에 본격적으로 화단이 성립된 이후, 지금까지도 전북미술의 맥이 이어져 올 수 있는 것은 지금도 붓을 놓지 않은 채 묵묵히 예술의 길을 걷고 있는 원로작가의 예술혼이 살아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러한 지역 미술의 주역들의 작품은 주제, 매체, 접근 방식, 표현형식 등 모두 다양하지만 ‘미술’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은 동일하다.

전시제목인 ‘도화(畵)선’은 곧 이들을 형상화한 단어로, 폭발이 일어나도록 불을 붙이는 심지의 의미에 ‘그림 화(畵)’를 대입한 것이다.

전북미술을 밝히는 불씨이자 동시에 지역미술과 후대에 영향을 주는 심지 역할을 해온 원로작가들이 있었기에 전북의 미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제목으로써 강조하였다.

이번 전시는 그들의 작품세계와 전북미술의 연대기를 함께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로서,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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