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주창보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송석준 의원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보고된 보이스피싱 현황에서 보이스피싱 전체 건수 중 22년 상반기 고령층 피해가 56.8%로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피해 금액도 고령층이 48.8%로 18년 22.2%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와 피해 금액은 18년 70.251건 피해금 4.440억 원에서 21년 12.107건 612억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범죄 건수와 피해 액수가 고령층으로 집중화되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

보이스피싱이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고령인들의 심리를 이용한 지능적 수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인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사용에 미숙하고 정보 수집 및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에 이런 약점을 이용하여 고령인들의 외로움,공포, 친근감 등의 심리를 파악해 보이스피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보이스피싱 수법은 문자와 메시지 카톡 등으로 가족과 지인 등을 사칭하여 개인 정보를 확보하고 급전이 필요 하다거나 위협을 하여 금전 이체 등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을 하거나 저리 대출이나 대환 대출을 빙자한 은행사칭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 권력 기관을 사칭하는 대범한 수법으로 진화되고 있다.

송 의원은 평생을 모아온 돈들이 갑자기 허무하게 사라지는 것도 속상한데 범죄 피해자인 어르신들이 자책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고령인들이 고액 인출시 금융감독원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고령층의 특성을 반영한 고령화 특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5년(2018~22년)간 고령층 대상 보이스피싱 현황>

(단위 : 건수, 억원, %)

구분

’18년

’19년

’20년

’21년

’22.상반기

피해

건수

(비중)

피해
금액

(비중)

피해

건수

(비중)

피해
금액

(비중)

피해

건수

(비중)

피해
금액

(비중)

피해

건수

(비중)

피해
금액

(비중)

피해

건수

(비중)

피해
금액

(비중)

고령층

11,357

(16.2)

986

(22.2)

15,842

(21.9)

1,756

(26.1)

7,746

(30.0)

683

(29.0)

12,107

(40.5)

612

(36.4)

8,650

(56.8)

319

(48.8)

전체

70,251

(100.0)

4,440

(100.0)

72,488

(100.0)

6,720

(100.0)

25,859

(100.0)

2,353

(100.0)

29,909

(100.0)

1,682

(100.0)

15,230

(100.0)

654

(100.0)

*60세 이상 고령층                                                      출처 : 금융감독원(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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