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 개최 (사진/서산시청)

(서울일보/정진석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7월 1일 문화회관 취임식에 3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들어 취임식 입장을 위해 1시여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다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초유의 인파 속에서 차분하게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시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0여명의 가자가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사항 등을 설명 했다.

이에 본지 기자가 20일 이완섭 서산시장을 만나 취임 100일이 지난 즈음 앞으로 4년여동안 서산시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해 가감 없는 답변을 들어봤다.

]10월 7일 해미읍성 개막식 (사진/서산시청)

◆ 서산시장취임이 지난 7월1일 구름 인파가 몰려든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100일이 지났다. 취임후 가장 먼저 결재한 것과 그동안의 시정 운영을 어떻게 해왔나?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이다.

복합민원 처리 시 서류보완 등으로 처리 기간이 연장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이에 도시계획위원회 확대운영, 민원실무심의회,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 확대 추진 등 노력한 결과 시민들께서 공무원들이 더 친절해지고 일 처리가 빨라졌다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서산공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다양한 국책사업들과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으며,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그 결과 청년친화도시 선포,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국비 확보, 해미읍성 축제 성료, 환경교육도시 지정, 을지연습 평가 도내 1위 등 일부 사업은 이미 성과를 보였다.

10월 12일 서산시 미래비전 워크숍 (사진/서상시청)

◆ 시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신청사 건립과 도서관 신축 그리고 터미널이전에 대한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돼 있다. 언제쯤 결정 하나?

신청사 입지선정은 내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 청사는 40년 이상 된 낡은 건물로 안전, 부서 간 협업, 시민 이용 불편 등의 문제가 있어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다.

필요한 절차를 밟아 임기 내 착공하도록 하겠다.

도서관 신축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결정되는 대로 신속히 추진하겠다.

수석동 도시개발 지구 내 터미널 부지를 확보한 것은 향후 서산시가 발전하고 터미널 이전에 대한 여건이 성숙한 후 노선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도시발전을 위한 것이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착수에서 기반 조성까지 최소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터미널 가동까지는 8~10년 이상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시는 현재 기존 터미널 시설을 개선하는 등 터미널 활성화 방안으로 시민과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7월 1일 호우 피해 현장 방문 (사진/서산시청)

◆ 취임 100일이 지난 즈음 앞으로 4년여간 서산시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서산시를 서해안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풍요로운 경제도시, 걱정없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오감만족 관광도시, 비전있는 희망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약사업 110개, 역점사업 36개로 총 146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량 기업과 바이오 등 신산업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차세대 항공교통(UAM) 실증센터를 유치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신성장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서산공항,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크루즈선 유치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하겠다.

아울러 해미읍성 축제를 전 세계인이 찾는 명품축제로 만들고, 보원사지와 해미국제성지를 연계해 국제적 명품 종교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

서산시의 관광자원을 이용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지역 축제를 소득창출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서산시 공직자들과 함께 ‘5S5품’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

시민들에게 친절, 간편, 유연, 신속, 깔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사고의 틀을 깨는 머리(두품)와 뜨거운 열정(심품)으로 시민들과 소통(입품)을 위해 손품과 발품을 파는 행정을 펼치겠다.

10월 18일 MZ세대 공직자와 함께하는 5S5품 공감토크 (사진/서산시청)

◆ 서산시장 취임후 공약 사항이 100개에서 최종 110개로 늘어 확정됐다. 늘어난 이유는?

체계적인 공약 추진을 위해 묶여 있던 공약을 사업별·부서별 성격에 맞춰 분리·통합했다.

시민배심원을 통해 일반시책으로 전환된 사업들과 폐기된 사업들도 있다.

인수위에서 제안한 공약들과 타 후보들이 제안했던 공약들도 수용해 최종 110개 공약으로 확정했다.

10월 18일 MZ세대 공직자와 함께하는 5S5품 공감토크 (사진/서산시청)
10월 18일 MZ세대 공직자와 함께하는 5S5품 공감토크 (사진/서산시청)

◆ 서산시가 앞으로 추진해야할 일들이 청사이전. 신공항건설. 대산항 쾌속선 취항 등 많은 일들이 산적해있다. 앞으로의 추진 방향은?

서산 공항은 다양한 서산시의 관광자원과 연계 할 수 있어, 서산과 충남의 발전과 더 나아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서산 공항 유치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를 찾아가 서산공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성일종 국회의원과 서산시민과 충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함께 노력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11월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되는 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에 본격 착공해 정상 추진되면 2026년에 본격적인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크루즈선 유치도 마찬가지로 서산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지난 5월 진행한 대산항 크루즈선 통항 및 접이안 안전성 평가용역 결과 크루즈선이 대산항에 안전한 입출항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시는 대산항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26일 크루즈선사 기업, 크루즈 여행사, 관련 기관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

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10월 14일 MZ세대 공무원과 함께 청렴토크 (사진/서산시청)
10월 14일 MZ세대 공무원과 함께 청렴토크 (사진/서산시청)

◆ 시장님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고 정주영회장의 소떼를 몰고 방북한 것을 기념해 소 떼 박물관과 폐유조선 공법으로 천수만 방조제 물막이 공사 기념관을 설립해 줄 것을 현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현 가능성은?

서산시에는 이미 해미읍성, 개심사 등 서산 9경과 해미읍성 축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서산 공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추진된다면, 관광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남북 평화를 상징하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 떼 방북과 故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의 현장이 서산 천수만에 있다.

이를 잘 살려 기념관을 설치한다면, 서산시와 현대 그룹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점을 현대 측에 적극적으로 피력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 (사진/서산시청)
이완섭 서산시장 (사진/서산시청)

◆ 마지막으로 서산시민께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지난 7년간 서산시정의 책임을 맡겨 주시고 이번 민선8기 서산시장을 다시 한번 맡겨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 제8대, 제9대 서산시장을 역임하면서 서산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이번에 부여받은 제11대 서산시장이라는 자리는 서산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이뤄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서산은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고 옥구슬이 여기저기 많이 널려 있는 낙토 지역이다.

이를 잘 꿰어 명품을 만들어내겠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산시의 역동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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